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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9번 저주의 시작과 배경, 실패 사례, 희망의 선수들

by 십이각인형 2025. 2. 2.

첼시 9번의 저주 관련 사진

첼시 9번의 저주는 단순한 우연일까 아니면 실제로 존재하는 징크스일까? 과거 시즌 첼시의 9번을 달았던 선수들의 실패 사례를 분석하고 앞으로 이 저주를 깰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누구인지 예측해본다.

첼시 9번 저주의 시작과 배경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성공적인 클럽 중 하나이지만 이상하리만큼 등번호 9번을 단 선수들은 번번이 실패하는 징크스를 겪어왔다. 9번은 보통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에게 주어지는 상징적인 번호다. 그러나 첼시에서는 이 번호를 단 선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

첼시 9번 저주는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에는 첼시에서도 9번을 단 선수들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클럽이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인수로 급격히 성장하면서 9번을 단 선수들이 점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었다.

이 저주의 대표적인 예로 페르난도 토레스, 곤살로 이과인, 라다멜 팔카오, 알바로 모라타, 로멜루 루카쿠 같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들이 첼시 9번을 달고 실패한 사례를 들 수 있다. 그들은 모두 이전 소속팀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첼시에 오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며 실망을 안겼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서 9번은 점점 선수들에게 부담이 되는 번호가 되었고 일부 선수들은 이 번호를 받기를 꺼리는 경향까지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매번 새로운 9번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며 이 저주를 깨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대표적인 실패 사례

첼시 9번 저주의 대표적인 피해자들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는 페르난도 토레스 선수입니다. 2011년 5000만 파운드라는 당시 PL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토레스는 기대했던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가장 유명한 장면은 맨유전에서 골문이 비어있는 상황에서 허망한 실수를 범한 장면이다. 물론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골로 명예를 회복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활약은 아쉬움이 컸다. 두번째 실패로는 알바로 모라타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에서 인상적이고 꾸준한 활약을 펼친 이후 첼시에 합류했지만 PL 적응에 실패했다. 시즌 초반엔 준수한 골 결정력을 보여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이 급락했고 결국 스페인으로 돌아가야 했다. 마지막으로 첼시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입니다. 인테르 밀란에서 최고의 폼을 보였던 루카쿠는 첼시 복귀 후 다시 한 번 9번의 저주를 경험했다. 인터뷰에서 "첼시는 내 꿈의 팀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하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고 결국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떠났다.

위 선수들 외에도 곤살로 이과인, 라다멜 팔카오, 스티브 시두웰, 프랑코 디 산토 등 여러 선수들이 첼시의 9번을 단 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저주를 깰 희망의 선수들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이 남았다. 과연 이 저주는 영원히 이어질 것인가? 아니면 이를 깰 선수가 등장할 것인가?

첼시는 최근 9번을 새로 부여하는 것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래에는 이 저주를 극복할 만한 스트라이커가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선수는 니콜라스 잭슨입니다. 2023년 비야레알에서 영입한 잭슨은 빠른 발과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갖춘 선수다. 초반 PL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점점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만약 꾸준한 골 결정력을 보여준다면 9번 저주를 깰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다. 차순위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뽑을 수 있습니다. 은쿤쿠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투톱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선수다. 라이프치히 시절 득점력을 보여준 만큼 부상에서 복귀 후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9번을 단 선수 중 성공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미래의 대형 영입입니다. 첼시는 매번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을 시도하는 팀이다. 만약 킬리안 음바페, 빅터 오시멘 같은 수준의 공격수가 합류한다면 이 저주가 자연스럽게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오랜 프리미어리그 팬으로써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질문은 바로 '9번의 저주는 깨질 것인가?' 이다. 첼시의 9번 저주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심리적 부담과 팀의 전술적 문제 선수들의 PL 적응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저주는 결국 깨지야 비로서 저주로 남을 수 있다. 현재 첼시의 젊은 공격수들이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고 미래에는 더 강력한 스트라이커가 영입될 가능성이 크다.

과연 첼시는 이번 시즌 또는 가까운 미래에 9번의 저주를 깨고 새로운 레전드 스트라이커를 배출할 수 있을까? 팬들은 기대와 관심을 갖고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